기능성 테이프·필름 전문기업 앤디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23억원, 80억원으로 각각 25.8%, 46.3% 줄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 거래처의 점유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사 A사향 물량 공급의 지속 증가 및 신규 거래선 발굴 노력의 결실로 통상적으로 사업상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작년 상반기 14.8%였던 영업이익률이 하반기 18.3%로 상승했고 올 초부터 주 거래처의 제품 공급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앤디포스는 지난해 한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설비 확충 및 기능성테이프 최적화 설비 증설 등을 추진했고, 지난해 3분기부터 주 거래처인 S사 하반기 신규모델 공급, A사 신제품 및 중화권 공급 물량 확대 등 실적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온 바 있다.
김인섭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보유한 앤디포스는 해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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