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손실제한 상장지수(ETN) 3종목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내년 4월 15일이며, 기초지수는 코스피200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원이고, 만기에 최소 9400원 이상을 지급한다.
'QV K200 Call 1904-01'과 'QV K200 Call 1904-02'은 만기일의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340포인트, 360포인트 대비 오른 정도를 계산해 2배 수익률을 지급한다.
'QV K200 Put 1904-01'은 코스피200의 340포인트 대비 하락률에 2배수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손실제한 풋 ETN은 지수가 상승해도 손실을 제한하면서, 주가 하락 시 지수 하락률의 2배 수익을 기대한다.
손실제한 ETN의 수익은 주가 변동에 의한 수익으로, 비과세 대상이다. 이에 같은 구조의 주가연계증권(ELS)보다 세후 수익이 큰 게 보통이다.
NH투자증권 윤재철 Equity파생운용부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경우에 따라 ETN에서 수익이 발생해도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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