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방배로 터널 이달 말 관통…내년 정식개통

↑ 서리풀터널 위치도 [사진자료: 서울시]

서초대로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이달 말 관통한다. 착공 2년 4개월 만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터널 내부는 왕복 6차로와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된다. 차로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를 구분하는 투명방음벽을 설치해 매연(미세먼지)을 차단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80m(▲터널 360m ▲옹벽 150m ▲기존도로 정비구간 770m)의 구간을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서초역∼내방역 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고,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 군부대로 인해 길 중간이 끊겨 강남의 동·서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남부순환로, 사평로, 방배로, 효령로, 반포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