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저배당 꼬리표를 떼어내고 주가 상승을 도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경기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통 업종 내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미국발 증시 조정 기간이 오히려 롯데하이마트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425억원으로 2017년 1분기(364억원)에 비해 16.8%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166
억원으로 2016년(1745억원)보다 24.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237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롯데하이마트의 2016년 기준 배당성향이 9.7%에 불과한 가운데 향후 롯데그룹의 배당 확대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