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사를 포함해 해외 매출이 견조한 실적을 이끌었으며 아크레이사의 경우 누적 연간 공급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328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센스는 올해 또한 아크레이사로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혈당측정기 외에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아이센스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브랜드 강화하기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생산공장의 제품 판매 인·허를 기다리고 있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최근 아이센스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한 라인업 강화 및 기능 개선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노력중"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센스는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27%, 48% 증가한 수준이다. 아이센스는 이번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외형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 전해질 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이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채혈량과 측정시간을 줄인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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