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성형외과 시장 규모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친 메디톡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판매허가신청서를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CFDA)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를 1조14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디톡스가 화희생물(Bloomage)과 손잡고 중국에 진출하는 게 앨러간(보툴리눔톡신 시장 세계 1위 업체)과 손잡고 미국에 진출하는 것보다 수익성 면에서 낫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사인 화희생물에 히알루론산필러까지 판매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화희생물은 중국 필러시장 2위업체로 구매처와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메디톡스가 중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중국 진출에 더해 국내 시장 1위의 입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진 연구원은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해 국내 후발주자들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진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이어 "경쟁업체들은 수축 확대에 매진하 것"이라며 "시장 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유럽,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만이 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담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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