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SK증권 |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 소재 중심의 금속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 장비, 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서 "지난 1996년 설립돼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통신 약 45%, 모바일 약 21%, 반도체 약 19%, ESS 약 6%, 기타 약 9%로 구성돼 있다. 나 연구원은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하는 메탈 가공 기술을 토대로 모바일, 반도체, ESS, 자동차 부품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면서 "사업 부문별 전방 산업의 전망이 밝아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 부문은 4G 통신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5G 조기 상용화를 준비 중인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베트남 생산 비중이 늘고 있는 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아울러 2015년 텍슨 인수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 ESS 부문은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그는 "올해는 각 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4G·5G 관련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통신부문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더불어 수요가 늘고 있는 ESS 부문의 성장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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