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8포인트(0.08%) 오른 256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2.45포인트 오른 2578.91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했다. 장중 2560대까지 빠졌던 지수는 2570대로 다시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유지하지 못했다. 기관이 장 마감을 앞두고 오후 3시9분께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전기전자로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이슈에도 불구하고 IT는 지지부진한 흐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지전자 업종을 각각 2416억원, 193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은 2.5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음식료품도 1.12% 상승했다. 건설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 통신업은 1% 이상 빠졌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6억원, 229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5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LG가 3% 이상 올랐고 네이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8개 종목이 올랐고 31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7포인트(0.59%) 내린 908.20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