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형철도통합무선망(KR LTE-R)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SKT컨소시엄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LTE-R방식의 철도통합무선망 사업 구축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약 2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에스트래픽은 SKT, 덕산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선, 부산~울산, 울산~포항 구간 복선전철 노선에 무전기 타입의 LTE-R 휴대용단말기 공급과 시스템 시운전에 참여한다.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은 4세대 통신기술인 LTE를 적용한 철도 통신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철도통신시스템에 사용 중인 음성통신 위주의 통신시스템(VHF, TRS)보다 고속·대용량 정보전송이 가능한 미래 철도통신시스템이다.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이 설치되면 고속·대용량 통신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감시 영상, 열차 내 WiFi,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가능해 열차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LTE 방식의 철도통신시스템은 유럽 등 철도 선진국들도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LTE-R 선도기업을 넘어 전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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