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은 지난 30일 전자봉인장치(e-seal)인 유니트레이서(UniTracer) 150대를 공급하기 위한 선적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유니트레이서는 컨테이너 문에 부착돼 개폐 현황 및 컨테이너의 실시간 위치를 관리자에 전송하는 컨테이너 추적 보안장치(CSD)다. 유니셈의 IoT사업부가 자체 개발했으며 가나 및 코트디부아르 2개국에 수출된다.
특히 유니트레이서는 비인가지역이나 비인가자에 의해 컨테이너가 개폐될 경우와 같은 이상 징후 파악이 가능하며 위치 파악 기능을 통해 이동을 추적할 수 있다. 고가 화물이나 환경 변화에 민감한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을 취급하는 화주
유니셈은 지난해 11월 가나에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번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전자봉인장치뿐 아니라 서버와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통합 패키지를 공급한다. 향후 인접 국가인 카메룬에도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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