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베트남 송금 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베트남 Agri Bank 전 지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NH-AGRI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Agri Bank는 지점 수 2253개, 직원 약 4만명, 보험 등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NH-AGRI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는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다.
건별 및 일별 송금한도는 영업점 7000달러, 올원뱅크 앱 3000달러이며, 베트남의 수취인은 베트남 신분증과 송금번호를 제시해 베트남 전역의 2200여 Agri Bank 지점에서 수취할 수 있고, 한국 여행객은 여권과 송금번호로 수취 가능하다.
특히, 농협은행과 Agri Bank는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해 한국의 송금인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베트남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송금액 전액을
이대훈 은행장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도 맞춤형 특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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