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집값 폭등이 경기 남부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남과 인접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달 사이 아파트 값이 2000~3000만원 오르는가 하면 분양권 프리미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올해 1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56㎡는 5000만원(15억8500만→16억3500만원),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59㎡는 6000만원(12억1500만→12억7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전용 59㎡도 2500만원(12억7500만→13억원) 뛰었다.
동탄2신도시 북동탄, 특히 SRT 동탄역 인근 입주 단지들의 집값 상승세가 꾸준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동탄역 인근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59.99㎡는 지난해 11월 4억145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4억5500만원에 매매됐다. 두달 새 4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동탄신도시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면서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아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투시도[사진제공: 현대건설] |
같은 달 대우건설은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동 전용 59~159㎡ 총 1317세대 중 57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단지가 직접 연결되고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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