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제철에 대한 키움증권의 실적 추정치 변경 내역. [자료 제공 = 키움증권] |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 4조3751억원, 영업이익 29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18.2% 적다.
이에 대해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봉형강류 이익 저하 때문"이라며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로 이익률 뿐 아니라 절대적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순에 있었던 당진공장 사고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도 이익을 제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7403억원, 영업이익 3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과 실적 회복이 가시적이지 않아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어렵고, 국내 주택건설 시황도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할
하지만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신비율(PBR)이 0.45배로 하락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