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 지난 4분기 실적은 극히 부진했다"면서 "영업손실이 716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컨센서스인 460억원 이익에 크게 못 미쳤다"고 말했다.
자회사들의 통상임금 비용이 399억원 반영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현대위아는 통상임금 관련해 2015년 4분기에 871억원의 충당금을 기반영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엔 과거 합병했던 자회사들(위스코, 메티아)의 통상임금 1심 판결이 작년 말에 회사 측 패소로 나오면서 비용을 추가로 인식했다"며 "한편 핵심품목인 중국 누 엔진 판매량이 4분기 9만대로 늘어나는 등 주요 공장에서 물량이 늘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단가인하로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익의 경우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기차 중국 물량이 늘어나 누 엔진 판매량 또한 증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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