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셋값이 억 단위로 뛰어오르면서 중산층의 주거안정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세 세입자들에겐 2년마다 돌아오는 재계약 기간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전셋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주택시장이 월세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5%이다. 낮은 금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보증금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소비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전ㆍ월세난으로 가계부채가 점증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사거나 전세금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전ㆍ월세난이 주택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체의 활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구입을 꺼리는 이들은 지자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일정한 소득수준 이하의 저소득층을 배려해 시행하는 장기 임대 주택을 찾지만 공급이 적고 신청 및 입주 자격이 까다로워 분양을 받기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최소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2.5% 이내로 제한돼 비교적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역세권에 자리하는 이 단지는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이 함께 시공한다.
지하 2층~최고 지상 35층 8개 동의 규모에 최근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자녀를 위한 보육 서비스와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계획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청약통장의 유무나 지역여부에 관계없이 임차인 모집공고일 기준 현재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별공급 대상자는 3대 동반입주 30세대, 한일시멘트 재직자 20세대, 구로구나 금천구 중소기업 종사자 20세대, 구로구 소재 협동조합
일반공급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 3일간에 걸쳐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나 국민은행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은 후 2월 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68-2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특별공급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