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NAVER에 대해 올해 투자를 늘리면서 광고와 쇼핑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올렸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NAVER는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집행한 투자금액이 6000억원이 넘는다며, 올해도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투자를 확대하면서 NAVER는 특히 검색시스템을 강화, 쇼핑과 광고 부문의 성장 동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미지를 검색하는 등 상품을 찾는 방법을 다양화하고 '스토리팜' 같은 판매 품목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투자한 기술들을 활용해 검색시스템이 점차 고도화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광고 부문 성장세가 지속, 쇼핑거래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투자로 인한 비용은 늘어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는 "투자집행에 따른 영향
NAVER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난 1조2659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2911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