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삼성증권] |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환인제약의 정신신경치료제 매출은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국내 정신과치료제 시장점유율은 17.7% 수준"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2월 약가 조정으로 매출이 약 3.7% 줄어들 전망이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높다는 것이다. 치매를 제외한 한국의 정신과 치료제 시장은 4283억원으로, 조현병과 우울증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살률은 OECD 1위지만,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22.2%로 미국이나 벨기에 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정신건강증진법을 시행하면서 경증의 정신질환은 의료보험 적용시 일반 상담기록으로 남는다"며 "사회적 인식과 보험 가입 제한 등의 불이익을 우려했던 환자들의 불안감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
이어 "환인제약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17배로, 다른 중소제약사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조현병, 우울증, 치매까지 정신신경치료제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 정신과 치료제 전문 제약사로 차별화 했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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