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2018년을 워크아웃 졸업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경영 방침을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2010년 워크아웃 돌입 이후 최대치인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신동아건설은 2015년부터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에만 250억원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동아건설은 수주액 7500억원,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며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흑자 규모는 2016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 100억원 늘었다.
신규 분양도 성공적이었다.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된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 주상복합아파트(세종리더스포레)와 김포신곡지구 2블록 아파트(캐슬&파밀리에시티 1차) 계약을 한 달 만에 마쳤다.
사업 규모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지난해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인 양주옥정지구 1블록과 과천지식센터 S8블록을 수주했고, 광주 중앙공원 등의 공원특례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의 먹거리가 점점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 확대가 시급하다"며 "이에 발맞춰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설계 공모, 공공 임대리츠, 설계시공 일괄 입찰, 임대형민자사업(BTL)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틈새시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