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27.5억원 규모 플랜트 장치 수주

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가 스위스 플랜트 전문 기업과 신규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더블유케이는 스위스 소재 기업 '까살레'와 약 27억5000만원(258만3900달러) 규모의 워터쿨러(Water Cooler), 콘덴서(Condenser) 등 응축기 관련 장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 2016년 연간 매출의 9.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14일까지다.
새로운 고객사로 편입된 까살레는 오랜 역사와 함께 프로세스 공정 관련 사업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더블유케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더불어 핵심 기자재 납품을 통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글로벌 지열발전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업체의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계약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수주 건과 민자발전(IPP)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2018년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