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현대모비스, 현대차보다 가격 매력 높아"

↑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보다 주가의 가격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전반 출하 전망 하향의 여파로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익 안정성 높은 A/S 부분을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주가 안정성에 주목한다"면서 "현대차와 밸류에이션 갭 축소로 주가가 아웃퍼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출하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친환경,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고도화로 타 신차(OE)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현대차 대비 주가 할증을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617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6446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의 중국 출하 감소폭이 축소되며 모듈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회복하나 비우호적인 환율과 북미·국내 등 부진요인으로 제한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