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3년 4월 해운대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985만원, 수영구는 1003만원이었다. 이후 2015년 4월 해운대구(1032만원)가 수영구(1089만원)와의 격차를 57만원으로 좁혔지만, 지난해 말 다시 121만원(해운대구 1470만원, 수영구 1592만원)으로 벌어졌다.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집값 차이가 커지는 이유는 남천동 해변가 주변 노후 아파트도 재건축에 시동을 걸면서부터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 지난 2016년 삼익빌라를 재건축해 분양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당시 3.3㎡당 1629만원의 높은 분양가 책정 여론과 '11·3부동산대책' 여파로 낮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평균 131.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 |
↑ 에이파크 오션 항공 조감도 [사진제공: 신세계건설] |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98실(전용 ▲24㎡C 18실 ▲26㎡B 72실 ▲43㎡A 90실 ▲43㎡A1 18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신세계건설,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각각 맡았다.
특히 총 8만2000㎡ 규모의 광안리 해변 중심에 위치해 길이 7.4km의 국내 최대 해상교량이자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를 파노라마 조망으로 누릴 수 있다. 또한 100여개 카페가 들어선 카페거리와 민락횟집촌, 인근 장산봉,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민락수변공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벡스코(BEXCO), 수영팔도시장 등도 가깝다.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원동·삼락 IC, 남해 제 2고속도로가 인접해 부산시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연간 1000여건의 전시 및 컨벤션이 열리는 벡스코(BEXCO)와 국내·외 546만여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배
단지 안에는 바다 및 불꽃놀이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을 비롯해 20층, 198실 전실에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우물 천정으로 시공해 개방감을 높이고 빌트인시스템,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마련된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