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계좌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약 93만명이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오픈 이후 같은 달 말까지 92만5000명이 사이트를 통해 본인 계좌를 확인했다. 하루 평균 7만7000명꼴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은행 계좌 조회로 49만4000건, 그다음이 보험 가입 정보 조회로 21만4000건이다. 상호금융 계좌 조회(11만9000건)와 대출정보·카드발급 조회(각 4만9000건)가 뒤를 이었다. 시스템 개시에 맞춰 금감원이
금감원은 다음달 말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고 8월까지 우체국·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은행·보험·상호금융 계좌만 가능하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