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3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3조1282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을 제외하고는 11개월 내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는데 2015년 3302억원을 순매도하고 2016년 1조207억원을 순매수한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이에 코스닥시장 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2016년 말 10.06%에서 2017년 말 1
종목별로는 셀트리온(8091억원), 신라젠(3626억원), CJ E&M(2974억원), 휴젤(2428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티슈진(1423억원), SK머티리얼즈(129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162억원), 스튜디오드래곤(1128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