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는 천연물을 원료로 하는 해충 기피제 조정물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정비에스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출원 되는 이번 기술 특허는 3,4-디데톡시벤즈알데하이드 성분을 포함한 조성물에 대한 내용"이라면서 "명칭은 흡혈성 절지동물 기피제 조성물"이라고 말했다.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독성 잔류물질 피해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기피제는 화학물질인 DEET, 이카리딘 성분의 기피제다. 이들 제품들은 6개월 미만 영유아 사용 제한 등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화학 제품과 효과는 동일하지만 안전성 기준 및 효능 유지시간 보다 높은 수준의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모기는 물론 살인 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와 털 진드기 같은 유해 해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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