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ATM 등에서 찾아 쓸 수 있게 된다. 카드 이용자들이 미처 쓰지 못해 사라졌던 포인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신용카드사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금액에 상관없이 현금화할 수 있다. 카드 사용자들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고 이를 ATM에서 찾을 수 있다. ATM에서 찾을 수 없는 1만 포인트 미만은 카드 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 대금을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매년 2조원 넘게 쌓이고 있다. 그 중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포인트는 2016년 1390억 원, 2017년 상반기에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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