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주요 4차 산업혁명 펀드는 1개월 수익률이 많게는 9% 넘게 급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놓은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가 1개월 수익률 9.14%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와 미래에셋TIGER모닝스타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 1개월 수익률은 각각 7%와 5%를 넘었다.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 ETF에는 네이버(27.41%) 삼성SDS(19.09%) 엔씨소프트(18.10%) 카카오(12.81%) 넷마블게임즈(10.25%) 등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두루 담겨 있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 주당 87만원으로 마감한 주가가 이날 92만8000원에 마감했다. 주당 1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삼성SDS 주가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말 주당 20만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2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주가가 25% 넘게 올랐다. 지난 4일과 8일에는 하루 만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주가를 밀어올린 배경이 됐다.
1개월 수익률 4%대를 기록하고 있는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 한국투자KINDEX미국4차산업인터넷ETF,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펀드에 쏠리는 관심도 상당하다. 1개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