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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150과 코스닥150지수의 1.5배 변동을 추종하는 7개 ETF에는 지난 1개월간 자금 5800억원이 몰려들었다. 3개월 기준으로 7개 ETF에 들어간 자금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설정액이 2000억원을 밑돌았던 삼성KODEX코스닥150 ETF는 3개월 만에 설정액이 3배 넘게 늘어 8000억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ETF는 바이오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큰 종목 대다수가 바이오 업체이기 때문이다. 4일 기준 삼성KODEX코스닥150 ETF에는 셀트리온(23.47%) 셀트리온헬스케어(8.11%) 신라젠(5.20%) 바이로메드(2.19%) 종목이 담겨 있다. 투자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 업체다.
전문가들은 대안 상품으로 KBSTAR KQ고배당 ETF, TIGER 코스닥150IT ETF, TIGER 코스닥150로우볼 ETF, TREX 중소형가치 ETF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 ETF는 코스닥 시장에 주로 투자하지만 바이오 투자 비중이 낮아 변동성을 줄인 장점이 있다. KBSTAR KQ고배당 ETF는 셀트리온 외에는 바이오 종목을 아예 담지 않았다. 코스닥 기업 중 재무 상태가 우량하고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엄선했다. 포스코켐텍(6.84%) GS홈쇼핑(5.66%) SK머티리얼즈(4.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