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는 3.3㎡당 768만원이다. 2년 전인 2015년 3분기의 585만원에서 31.3% 뛴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일대 지식산업센터의 가격은 3.3㎡당 397만원에서 463만원으로 16.6%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를 놓고 보면 같은 기간 25% 이상 올랐다.
수익률 지표인 월 임대료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월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3만6200원에서 2017년 3분기 3만8100원으로 5.3%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편리한 교통망과 쾌적한 출퇴근 여건을 갖춘 지역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교통망을 누릴 수 있는 범수도권 지역에서 향후 공급될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지식산업센터는 세제 혜택 대상이기도 하다. 201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지식산업센터는 뛰어난 근무조건뿐만 아니라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일반 오피스보다 저렴하다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