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재 건립 중인 관내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 올해부터 분야별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아파트 사용검사 직전 입주자가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비전문가인 입주민들이 아파트 전반의 공사 품질을 확인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입주 후에도 입주민과 시공자, 해당 자치단체 간 부실시공 및 하자 등으로 집단민원 및 법정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울산시 측 설명이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건축·구조·전기·기계·소방·조경 등 8개 분야에 현장 경험이 많은 실무 전문가 총 37명으로 구성되며 2년 간 ▲공동주택 건축,
울산시는 1년간 품질검수단을 운영한 후 입주민 만족도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500세대 미만인 아파트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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