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최근 아이폰 부품 불량 이슈로 북미 고객사 밸류체인이 약화돼 단기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부품 불량 이슈로 북미 고객사 밸류 체인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면서도 "다만 내년 최고 실적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6억원,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6%, 488.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북미 고객사향 3D 센싱 관련 검사 장비가 4분기에도 일부 반영되면서 견조한 이익 수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