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피200고배당지수는 2013년 1분기 2347.5에서 2412.7로 2.8%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4%)을 이겼다. 2015년 1분기에는 8.9%나 올라 6.5% 상승에 그친 코스피를 제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코스피가 1.8% 오르는 동안 코스피200고배당지수가 7.5%나 상승하며 시장을 압도했다. 올해 1분기에는 시장과 나란히 7% 상승률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1분기에 코스피200고배당지수가 시장 대비 뒤떨어진 성적을 낸 것은 2014년이 유일했다. 당시 코스피는 1.3% 빠졌지만 고배당지수는 2.8% 하락했다.
지난 5년간 코스피200고배당지수의 1분기 평균 상승률은 4.7%로 2.9% 상승에 그친 코스피 대비 훨씬 높았다. 연말·연초에 배당주 펀드를 매입해 놓고 3개월을 기다리면 이론적으로 시장을 뛰어넘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셈이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배당주에서 배당락 기일 이후 빠졌던 주가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내년 역시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부 배당주 펀드가 올해 20%가 넘는 알짜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는 얘기다. 마이다스블루칩배당 펀드는 최근 1년간 수익률 26.61%를 기록 중이다. 흥국배당성장 펀드는 1년 수익률이 25.82%, KB액티브배당 펀드도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