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9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등 국내외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국제엑스포를 열고 서울을 '도시재생특별시'로 선언한다. 향후 서울시의 최우선 정책으로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시 2018 도시재생 엑스포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내년 9월 13~15일 서울시청 및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시로 도시재생본부가 최근 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도시재생 엑스포는 △도시재생박람회(서울시 및 국내 지자체 참여) △도시재생국제콘퍼런스(뉴욕·보스턴·런던·파리·도쿄 등 참여) △도시재생문화콘서트 △도시재생정책대전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엑스포 첫날 개막식에서는 서울시와 정부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을 '도시재생특별시'로 선언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이 서울시의 미래 경쟁력 창출의 최우선 핵심 정책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도시재생에 시가 가진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현하는 자리인 셈이다.
행사 둘째날 열릴 도시재생국제콘퍼런스는 서울시 산하 서울시립대 창립 100주년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