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미 트라이엄프(Triumph)와 봄바르디어 G7000·G8000기종 동체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5.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 까지다.
G7000·G8000 기종은 최대 19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다. 주로 세계적인 부호들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사용된다.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뭄바이에서 미국 뉴욕 등 중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진행된 G7000 기종 부품 공급에 이어진 행보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단기간에 수주품목이 확대됐다"며 "현재 보잉, 에어버스 등 민항기 대형기종을 중심으로 조립·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주 물량과 잔고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 중"
또 이 관계자는 "대형 기종 대비 세밀화된 공정이 요구되는 비즈니스 제트기 개발공급을 통해 향후 정밀 생산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관련 제품 레퍼런스 확장과 항공기 커버리지 또한 넓혀 글로벌 동체 조립사를 통한 제품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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