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애플 신제품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2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조8571억원, 영업이익 1801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1%와 53.0%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국내 부품업체 중에서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4분기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고, 2018년 1분기에도 실적 모멘텀 둔화가 크지 않아 섹터 내 상대적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거래
선의 신제품 출시 이후 양산과 관련된 잡음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4분기 실적에서 보이듯이 전 부품의 공급은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1분기 물량도 예년의 계절성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