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의 우선주 '한화3우B'의 저평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
이 우선주는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데다 우선주의 대상이 되는 '본주'와의 주가 괴리율이 커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10대 그룹의 주요 우선주와 본주의 주가 괴리율(지난 1일 종가 기준)을 살펴본 결과 한화는 56%에 달해 가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3우B'의 주가가 한화 주가보다 56%나 싸다는 뜻이다. LG(괴리율 43%), SK(42%), 현대차(40%)와 비교해도 한화 우선주의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셈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선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약점 때문에 본주보다 싸지만 괴리율이 50%가 넘는 것은 절대 저평가 구간으로 추정된다"며 "통상 이 같은 괴리율은 10~20%가 일반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와의 괴리율이 17%"라고 설명했다.
또 '한화3우B'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646원으로 확정해 고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 시가 배당률은 3.6%에 달한다. 삼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