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거래세 인하 조치로 무려 9%나 급등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바닥을 쳤으며 4천선까지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거래세 인하는 투자자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조치며 중국 정부가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환 / 현대증권 연구원
-"중국 정부가 증시 부진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고 또 3천포인트를 바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물론 또 다른 증시부양책이 나오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중국 증시가 바닥을 확인했고 4천선까지는 무난히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조선주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세 인하 조치가 지속적인 호재가 되기 보다는 단기적인 호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추가 증시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점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엇갈리게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이 말로만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인
인터뷰 : 김경환 / 현대증권 연구원
-"중장기적으로는 중립이다. 2분기 실물경기가 연착륙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고 시장 단기적인 조치 외에도 보완성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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