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총사업비 14억4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수력 민자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파키스탄 발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건설은 지난 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현지기업 ATL로부터 칸디아하이드로파워의 주식 89%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칸디아하이드로파워는 칸디아강 수력 민자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주식 인수로 SK건설과 ATL이 각각 지분 89%, 11%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340㎞ 떨어진 칸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