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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임대하는 서울시 소유 공공한옥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북촌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정주성 침해 등 지역사회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보전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위치한 공공한옥을 '주거용 한옥'으로 용도 전환해 임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옥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 29개소를 매입해 전통공방과 문화시설, 역사가옥 등 '서울 공공한옥'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한옥(종로구 북촌로 11나길 1-6)은 기존에 전통공방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오는 13일까지 임대거주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최대 5인의 가족구성원인 무주택세대다. 임대기간동안 북촌과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조건이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절차는 공개경쟁 입찰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해당 가옥에서 신청자격, 시설사항 등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9일까지 개방해 신청 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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