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수립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 일자리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토부가 지역 일자리 기반 조성과 산업구조 개선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해 전 국토의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국토교통 분야와 경제, 산업, 고용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본 회의와 6개 분과회의에 총 30여 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지난 10월 18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범부처 '일자리 5년 로드맵'상의 소관 과제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일자리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신산업 창출 등 혁신성장 동력 확대 ▲국토교통 산업의 열악한 고용 여건 개선
또한 향후 5년간 국토교통부 일자리 정책의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내년 3월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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