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 대한민국 금융대상'의 최고상인 '올해의 금융인상'을 받는 박종복 행장은 2015년 취임 후 뛰어난 리더십으로 적자에 시달리던 SC제일은행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아울러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 소매영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공로상을 받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재임 시절 금융 산업의 건전성과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은행 부문에서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업체와 업무 제휴를 하고 지방 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해 수익성 다변화에 힘썼으며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대출과 같은 틈새시장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이 수상했다. 서 사장은 불완전 판매율과 민원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소비자 보호에 앞장섰다.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이철영 현대해상보험 부회장이 상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손보 업계 최초로
여신금융 부문에서는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사장은 생체인식을 통해 결제하는 핸드페이 등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았으며 동계올림픽 최초로 웨어러블 결제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