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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연결기준)를 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0개와 코스닥 상장사 1048개 중 현금성자산이 시총보다 많은 기업은 각각 13개사, 11개사로 확인됐다. 이 중 다우기술이 시총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관계회사 키움증권의 지분으로 다소 현금성자산이 부풀려 집계됐다는 분석이다.
다우기술처럼 자회사의 지분 소유로 현금성자산의 착시가 일어나는 지주회사를 제외하면 세원정공과 삼성공조가 각각 2527억원, 1346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시총 대비 비율이 140%를 상회했다. 1000억원 이상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동일산업과 유성기업도 시총 대비 110%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우데이타가 3조5562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시총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이 900%를 넘었고, 씨케이에이치도 현금성자산이 4060억원으로 시총 1214억원을 3배 이상 초과했다. 전문가들은 시총 대비 현금성자산이 높은 '현금성 자산주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