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투시도. |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랜드마크시티, 아암물류2단지, 골든하버 등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고 기업들의 이주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국제기구 5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송도를 세계적인 국제기구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KTX, GTX 등 광역교통망 호재도 송도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대내 호재뿐만 아니라 '8·2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를 비켜간 지역으로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 특히 상업시설, 빌딩, 호텔, 셀럽하우스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유동자금이 규제를 피한 알짜 투자처로 쏠리고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의 특화된 상품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 탄력 받은 KTX·GTX 철도사업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경제자유구역이다. 첨단산업을 비롯해 교육, 관광, 주거 등 다양한 인프라들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랜드마크시티와 수변을 따라 조성되는 워터프런트(리조트·공원), 쇼핑과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 등의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 또한 진척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천발 KTX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1년 하반기 준공된다. 개통 이후 인천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42분, 광주까지는 1시간47분이 소요돼 전국을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과 송도가 연결되는 GTX-B 노선은 예비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기본계획 수립, 실시 설계 등 단계를 거쳐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던 시간이 1시간22분에서 27분으로 67%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020년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이 송도 6·8공구(랜드마크시티역)까지 연장될 계획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들은 지역 내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현재 6억6500만원으로 1년 전인 5억9000만원보다 7500만원, 32% 상승했다.
청약시장도 뜨겁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이달 공급한 주상복합 '송도 SK VIEW Central'은 아파트 19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가 2만3638명 몰려 무려 123.76대1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청약 열기로 국토교통부 자료(9월 말 기준)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미분양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다.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한 부동산 공급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 등 8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모든 타입에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송도동에 위치한 A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교통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기업체들 입주가 늘면서 내 집 마련과 동시에 투자를 염두에 둔 수요가 늘었다"면서 "최근 공급을 앞둔 단지들이 송도 막바지 개발 용지에 위치해 수요자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투시도. |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자 신규 단지 공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라가 시공하고 12월 공급에 나서는 셀럽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가 주인공이다.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에 전용면적 21~55㎡ 1456실 규모로 조성된다.
'셀럽하우스'는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호텔, 레지던스의 장점들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상품을 지칭한다. 해외 슈퍼 리치들 사이에서는 보편화된 상류층 주거문화로 고급 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 명품 호텔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 집 마련이 까다로워지자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은 셀럽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매 제한이 없어 투자 여건도 자유로운 데다 개별 등기가 가능해 아파트처럼 보유와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취사시설을 갖춘 주거시설로 소유주 본인의 실거주는 물론 장단기 임대를 하거나 위탁 운영 방식의 숙박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상당하다. 종합부동산세, 담보대출 규제, 1가구 2주택 미적용으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익률도 통상적으로 오피스텔보다 1~2%가량 높은 편이다. 전문 관리업체를 통해 고객 관리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경우 임차 관리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셀럽하우스로 지어지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에는 특화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룸클린, 식사 배달, 조식 등의 룸서비스를 비롯해 짐 운반, 의약품 및 생필품 구매 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 자동차·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셰어 서비스, 무인 택배함, 무인 세탁실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야외 수영장, 대형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댄스연습실, 골프연습장, 아트컬처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1~55㎡ 소형 평면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영종도로 접근하기 수월하다. 단지 앞에는 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하고 워터프런트 호수도 조성될 예정이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엠
셀럽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8-12에 있다.
[김용영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