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을 피하기 위한 물량이 이달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9개 단지, 4947실(▲수도권 6개 단지 3711실 ▲지방 3개 단지 1236실)이다. 시도별 공급량은 경기도가 5개 단지 3113실로 가장 많고 이어 ▲울산시 700실 ▲서울 598실 ▲강원도 470실 ▲충청남도 66실 순이다.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달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매제한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인데다 택지지구나 역세권 입지를 갖출 사업장이 많은 만큼 투자수요의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940세대와 오피스텔 757실 총 1697세대 규모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59㎡ 237실, 84㎡ 69실로 구성된다.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결돼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Nanocity 화성캠퍼스가 들어선 화성일반산업단지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779세대 중 전용 84㎡ 78실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판상형·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붙박이장, 주방 팬트리등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 일대에서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 23~52㎡ 228실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 모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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