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에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신흥국의 경기 회복으로 이 지역의 타이어 산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으나 금호타이어는 미국,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황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의 신차용(OE) 물량이 회복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연말로 갈수록 올라가고 있고 이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 연구원은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재인수 의사가 없음을 최근 공식적으로 표명해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530억원,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반면 순이익은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이 지속돼 430억원 적자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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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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