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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로열파크시티 장성푸르지오 조감도 [자료제공 = 대우건설] |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내진설계가 처음 의무화된 것은 1988년으로 당시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이 대상이었다. 1995년에는 6층 이상, 1만㎡ 이상,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1000㎡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이에 일부 건설사들은 특화 내진설계를 적용한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의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에서 지을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특화된 제진댐퍼를 시공해 지진 발생시 구조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내진 1등급 적용으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진도 7.0)에도 버틸 수 있도록 구조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 개정된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소방시설에도 특화설계를 적용해 지진 발생시 소화배관, 스프링클러, 소화용 저수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 인명피해를 줄이고 복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총 4500여 세대가 들어설 장성침촌지구 내 첫 일반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면적 74~144㎡, 150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공급 1436세대 모집에 총 5651명이 몰리며 1순위 경쟁률 3.94대1, 최고경쟁률 46.25대1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KTX 포항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영일만대로가 가까워 고속도로로 접근하기 쉽다. 포항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도 인근이다. 침촌문화회관, 포항승마 클럽, 포항 온천 등 각종 여가시설과 양덕, 장성침촌지구와 이어진 생활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데크를 활용한 부대시설 공간 확보로 진입성과 채광도 확보했다. 포항 최고 수준의 41% 조경면적으로 갖춰 조경면적만 2만 6000㎡ 규모로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친수형 놀이공간인 바닥분수와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가든 등이 들어선다.
각 세대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전기),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가스, 조명),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 '그린 프리미엄 설비'가 구축된다. 공용부에는 초절수 양변기,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외에 1959대(가구당 약 1.2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에는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설 등을 설치한다.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디지털 녹화시스템을 적용한 CCTV(200만화소)가 설치되며, 사람이 현관 앞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무인택배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독서실, 푸른도서관, 패밀리룸,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G/X클럽 등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인 UZ센터로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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