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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새로운 지급결제 시스템을 이끄는 업계 리더들은 30일 경기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핀테크 2017 컨퍼런스&엑스포 :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날 패널 디스커션은 '페이먼츠의 미래: 가치 교환방식의 혁명' 를 주제로 진행됐다.
앤드류 박 비자인터내셔널 운영 책임자, 나호열 카카오페이 CTO, 조셉 찬 아시아페이 CEO가 이 자리에 함께했다.
앤드류 박 비자인터내셔널 운영 책임자는 "비자는 대형은행간 비투비 거래에 활용하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에 들어갔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비자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앤드류 박은 "다만 가상화폐가 실제 통화로서 받아들여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 화폐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내고 편찬하는 기능을 해야하는데 개인이 유통시키는 가상화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 관점에서 가상화폐를 컨트롤해 받아들인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비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호열 카카오페이 CTO는 "암호화폐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주의깊고 보고 있긴 한데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없다"면서도 "업비트 같은 가상화폐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들여다보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셉 찬 아시아페이 CEO는 "생태계에서 가상화폐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면 같이 하겠지만 페이먼트 플랫폼으로서 가상화폐를 받아들일지는 의심이 있다"며 "가상화폐를 수락을 할지, 상업적으로 사용할지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한데 규제가 많아지면 그만큼 매력도가 떨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사이드 핀테크 2017'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일 동안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경우 국내 기업은 현대페이(다이아몬드 스폰서), 써트온(플래티넘 스폰서), 코인네스트(골드 스폰서), 오라클(실버 스폰서)가 참가한다. 주요 해외 참가사로는 지브렐 네트워크(Jibrel Network), 스텔라(Stellar), 비티씨닷컴(BTC.com), 셀프키(Sel
또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카카오뱅크, 씨티뱅크, HSBC, R3, Visa, 데일리금융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핀테크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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