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재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대폭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김영옥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면세점 매출은 중국인 단체 관광 제한 조치가 본격적으로 풀리지 않았으나 따이공(보따리상)에 의한 매출 공백 상쇄와 개별 관광객 입국이 지속돼 외형 추세는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과 레저 부문은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를 통해 투숙률이 호전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연말 시즌 효과로 투숙률이 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중국인의 본격적인 귀환 기대감과 평창 동계올림픽 빅이벤트 등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4.9% 증가한 4조6762억원, 영업이익은 77.0% 늘어난 1505억원에 각각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 |
↑ '유커가 돌아왔나?'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중국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11.13 w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