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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대출(가계대출 기준)을 보유한 20대는 213만9621명으로 총 대출금액은 53조4585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연체 기록과 같은 신용거래 불량 등의 이유로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7~10등급) 이하는 31만7477명에 달했다. 이들의 빚 규모는 18조2031억원으로 집계됐다.
30대의 경우 298만8092명이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3만540명이 신용등급 7~10등급으로 확인됐다.
100만명 가까운 20·30대 청년충이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빚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대와 30대 대출 보유자 중 2금융권 조차 이용이 불가능한 신용등급
※ 신용등급이란 개인금융거래정보 등을 바탕으로 1~10등급으로 산출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에 속한다. 통상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 증가로 불이익을 본다.
[디지털뉴스극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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