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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역 파라곤 전용면적 79㎡형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동양건설산업] |
동탄역 파라곤은 동탄2신도시 개발의 완결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분양하는 첫 주상복합이다. 150만㎡ 규모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동탄역 파라곤을 시작으로 7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동탄신도시 내 최고급 주상복합 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 대해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입주가 몰리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남동탄 지역에서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된 단지도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파라곤이 들어설 동탄역 부근 아파트들은 3.3㎡당 호가가 17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분양가가 3억68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2억원 이상 오른 5억9000만~6억3000만원 수준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다.
동탄역 파라곤은 부동산 리서치기업 닥터아파트가 이달 초 회원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수도권 공공택지 유망 분양단지'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히며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고급 주상복합을 표방하는 동탄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11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 96가구 △79㎡ 204가구 △99㎡ 13가구 △101㎡ 108가구 △104㎡ 3가구 등이며, 아파텔은 △82㎡ 44실 △83㎡ 22실 △84㎡ 44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중소형이 대부분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 드물게 전용 99~104㎡ 물량이 포함돼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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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파라곤은 교통·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향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물론,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통한 수서발고속철도(SRT) 동탄역 복합역사와 연계되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용도 편리하다.
SRT 이용 시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수서역에서 환승해 지하철로 이동할 때 강남역까지는 4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GTX 이용 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동탄역 파라곤은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몰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0만㎡ 규모 동탄여울공원(혜무리공원)도 마무리 공사 중이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여건이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는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아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중·고등학교도 500m 거리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동탄역 파라곤에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기둥 없는 광폭거실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전·후·측면 3면 개방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팬트리(식료품 수납공간)와 드레스룸으로 수납 공간도 넉넉히 확보했다. 파라
아파텔은 25일 사전 청약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으며 아파트는 다음달 초 특별공급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 일대에서 24일 문을 연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