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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지난 15일 북미·유럽 54개국에서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RPG 장르에 비우호적인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과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미국 매출 순위는 출시 첫 날 60위를 기록하다 25위권까지 상승했으며 국내와 이용자 특성이 유사한 러시아의 매출 순위는 3위까지 상승했다. 미국 지역 일매출액은 iOS 매출 순위 30위권을 유지 중인 '더블유카지노'가 분기 200억원 초반의 모바일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70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게임 시장 규모와 유럽 주요국가 내 매출 순위를 고려할 시 신규 지역의 일 매출액은 5억원을 상회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출시 직후 상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시장과 비교할 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지만 과거 '서머너즈워' 등의 흥행작들이 초기 성과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매출 수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정 수준의 성과를 시현함에 따라 향후 출시될 신규 MMORPG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령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수준이 현 수준에 머문다고 가정해도 서구권 운영 및 현지화 노하우의 축적에 대한 결과물이 추가 신작에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구권 모바일 게임 시장 특성 상 아직 성패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며 현 수준의 성과도 모바일 MMORPG 불모지인 서구권에서는 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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